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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보도자료
제목 더루트알지쓰리, 진비책…홍삼 히트상품 ‘미다스의 손’ [영업이익 강소기업]
작성자 비티진
작성일자 2024-01-04
조회수 744
더루트알지쓰리, 진비책…홍삼 히트상품 ‘미다스의 손’ [영업이익 강소기업]
보도 : 2023.08.11

고혼진, 관절보궁, 더루트알지쓰리….

요즘 뜨는 건강식품 브랜드다. 더불어 이들 브랜드는 회사는 달라도 공통점이 있다. 제조사가 같다. ‘비티진’이라는 업체다. 흔히 건강식품 전성기는 코로나19 장기화 때로 본다. 그런데 비티진은 엔데믹 이후에도 고속 성장 중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2020년 75억원대였던 매출액이 지난해 152억원(연결 기준)으로 껑충 뛰었다.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41.5%에 달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30억원대로 또 한 번 점프할 태세다.


제조업체라는데 이익률도 발군이다. 2020년 14.2%, 2021년 17.5% 등 평균 약 10% 이상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세종 신공장 준공, 신규 인력 충원 등 제반 비용 증가로 잠시 8%대에 그쳤지만 올해 다시 13~14%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다.


비티진 어떤 회사?


카이스트 박사 출신 허율 대표 창업


창업자는 허율 대표.




카이스트(KAIST)에서 생명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딴 후 서울대 약학대학 연구원을 거쳤다. 이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카이스트 등에서 인삼과 홍삼의 핵심 성분인 특이 사포닌 진세노사이드(Rg3, 컴파운드K) 연구개발에 발을 담갔다. 사업 가능성을 확인한 끝에 2002년 비티진을 창업했다. 비티진(BTGin)이라는 사명은 ‘Bio-Technology Ginseng Science’의 약자로 사포닌 전문 기업임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서 질문.


인삼, 홍삼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유효 성분이 사포닌이다. 그런데 비티진이 주력으로 생산한다는 ‘특이 사포닌’은 뭘까. 오승재 비티진 이사는 “인삼에는 없고 홍삼에만 극미량 함유하고 있는 핵심 유효 성분이 바로 특이 진세노사이드 ‘Rg3’와 ‘컴파운드K’라는 물질”이라며 “일반 사포닌에 비해 신체 흡수율이 높아 약리 효과가 우수하다. 이미 국내외 다수 논문과 임상 검증을 통해 면역력, 피로 개선, 남성과 여성의 갱년기, 고혈압,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물질로 평가되며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티진은 특이 진세노사이드 구조 변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홍삼의 약리 활성 성분인 사포닌을 추출 후, 효소를 촉매로 이용해 일반 사포닌 분자량을 작게 만들고 이를 통해 특이 진세노사이드로 변환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체내 흡수가 극대화된다. 전문 용어로는 ‘효소공법 ECS(Enzymatic Control System)’ 원천 기술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 특허다.


그 밖에 비티진은 국내외 기관, 대학, 병원, 연구소 등과 협력,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진세노사이드(Rg3, 컴파운드K) 임상 데이터, 21개의 기술 특허(국내 18건, 해외 3건)는 물론, 다수의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기능성 원료, 화장품, 원료의약품(API) 등의 연구개발(R&D), 제조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국내외에도 일본 도쿄, 중국 칭다오에 100% 자회사, 베트남 하노이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공격적인 영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 왜 높을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늘어


비티진 사업 모델은 크게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사업과 자체 브랜드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ODM 사업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중심의 제품군은 약 40여종에 달한다.


이 중 고혼진과 관절보궁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비티진의 특이 진세노사이드 덕이 컸다. 그런데 이 소재는 여타 소재 대비 납품 단가가 높다. 고객 브랜드 성장이 비티진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비결이다.


오승재 이사는 “인삼과 홍삼을 주원료로 하기에 제조 원가는 높지만 ODM을 통한 중간 유통 과정과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기에 이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같은 제품 개발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진비책’ ‘공후하’ ‘더루트알지쓰리’ 등을 내놓고 서서히 시장에 안착시키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비티진은 지난해 11월부터 배우 고두심과 최수종을 전속 모델로 발탁, TV CF 광고 등 온오프라인에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다. 판매처도 전국 롯데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드러그스토어 등 대형 백화점과 유통 전문점으로 확대했다.


김석집 네모파트너즈POC 대표는 “에코마케팅 같은 마케팅 대행사가 안다르, 클럭 등 자체 브랜드를 통해 매출액,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듯 자체 경쟁력(소재)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직접 전개하는 방식이 시장에 안착하기만 한다면 이익률 극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장품 사업도 순항 중이다.


홍삼 추출물이 피부에도 효과가 있다는 다양한 논문을 발표한 끝에 일단 외부 업체에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반응이 나쁘지 않자 올해 하반기에는 ‘공후하’라는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세종시에 새로운 공장을 준공, 공급량을 늘린 점도 특기할 만하다. 세종 신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비롯, H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GMP(우수식품제조품질관리기준), CGMP(우수화장품제조품질관리기준) 등 생산 시설의 운영 관리에 필요한 모든 인증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신공장 가동 후 직접 식약처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해 제품화하고 브랜드 업체에 제품을 역제안해 판매하는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고 말했다.






약점은 없나

화장품 신사업 안착 여부 변수

6조1429억원.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식약처 자료)다. 전년 대비 8% 늘었다. 이런 성장세는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27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통계도 있다.

비티진은 그동안 국내에서 잘 성장해왔지만 해외 시장 개척은 ‘이제 시작’이라 할 정도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따라서 국내 홍삼 시장 위축 등 악재가 발생한다면 직접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해외 판매처 다변화가 필수라는 말이다.

신사업 안착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최근 K뷰티가 인디(소규모)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맞다. 다만 비티진이 화장품 직접 판매 역량을 갖췄다고 보기 힘든 부분은 있다. 얼마나 관련 전문 인력을 잘 확보하느냐가 향후 회사 성장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출처 : 매일경제 | 박수호 기자 | 원문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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