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티진은 자사가 운영 중인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헬퓨(HelfU)’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지난달 말 기준 8만3000여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앱 출시 이후 6개월 만의 성과다.
헬퓨는 ‘당신의 건강을 디자인 한다’라는 비전 아래 사용자 건강 관리에 특화된 플랫폼 앱과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29종의 온·오프라인 통합 브랜드다.
이 중 헬퓨앱은 건강 관련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설문을 통해 수집한 정보와 질병, 대사, 식품, 영양 사이의 연관 관계를 정밀 분석 후 큐레이션하는 앱 서비스다. 사용자 건강 검진과 병의원 기록 검색, 의약품 정보 검색, 질환별 추천 레시피, 가까운 병의원 찾기 기능은 물론, 약사와 영양사를 비롯한 전문가 그룹의 1대1 맞춤형 코칭 서비스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비티진 관계자는 “지난 2월 앱 출시 후 고도화 작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최근 TV 광고도 제작을 마치고 이달부터 송출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헬퓨앱은 챗GPT를 새롭게 탑재해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사용자 질문에 영양사, 약사 같은 헬퓨 전문가 그룹과 생성형 AI 툴의 강력한 조합으로 건강과 영양에 관한 방대한 질문에 최적의 답변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의약품 정보 검색 기능도 쉽고 간편해 졌다. 사용자가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 받았거나 보관 중인 의약품을 간편 검색을 통해 성상과 복약정보를 쉽고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약품 오남용을 예방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약국 처방 내역 검색은 의약품 정보를 한 번의 터치만으로 상세 확인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안전성·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최근 건강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원인을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이 각광 받고 있다. 헬퓨앱은 고도화·전문화된 온가족 정밀 헬스케어 플랫폼을 지향하며, AI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공익적 역할로서 사용자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율 비티진 대표는 “헬퓨앱은 수익성보다 공익성이 우선”이라며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는 데 느끼는 불편함 등 허들을 낮추는데 AI 활용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어 “지난해부터 신규 사업 추진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도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주력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티진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했다. 올해 말 기준 수주잔고도 200억원 이상을 확보해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